똥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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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근석이 아부지는 응 퍼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응 퍼요~🎵
내일 다시 푸기로 약속했지만~🎶
어떻게 기다려~🎵
-- 동네 아이들이 이 아저씨를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6]
“변소~! 퍼어~어! 거름 나갑니다~!”(3기)
“변소 퍼~! 변소 퍼~!”(4기)
똥퍼 아저씨가 자주 쓰는 말버릇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 일명 '똥퍼'로 불린다.
2. 특징 및 작중 행적[편집]
기영이의 방에 세들어 사는 사람으로, 수입은 변소 치우는 것으로 마련한다. 과거에는
첫 등장 시 근석이가 기영이네 가면 밥 주냐고 물어보자 지금이 밥 먹을 때니까 옆에 앉아 있으면 밥 주는거야 아마라고 말하며 근석과 삼례와 같이 기영이의 집에 들어온다. 땡구가 개집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위로해 주지만 땡구에게 다리를 물리자 기영이가 고무신을 던져서 위기를 면했고, 방 안에서 드러누운 채 생각한다.“지금이 밥 먹을 때니까 옆에 앉아 있으면 밥 주는거야, 아마.”
“으아아아아흐흐, 나 죽는다...”(땡구에게 다리 물리고 난 뒤)
검정고무신에 등장하는 모든 부모들 중 단연 탑을 자랑하는 막장 부모이다. 연탄을 사오는 척 딱 한번 연출하고는 그걸 안 쓰고 기영이네 연탄을 계속 훔쳐써서 절도를 상습적으로 저질렀으며 자기 자녀들인 근석과 삼례가 왜 굳이 사온 연탄을 안쓰고 기영이네껄 쓰냐고 하자 자식들에게 한다는 말이 이게 세상사는 비결이다, 근석아, 삼례야 잘 배워둬였다. 즉,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을 훔쳐 엿을 바꿔먹는 건 성시경을 보고 배운 탓이다. 부모 노릇을 전혀 못하고 애들에게 교훈이랍시고 도둑질을 배우라고 한 것이기 때문. 오히려 '도둑의 아들' 에피소드에 나오는 공팔이의 부모는 자기들이 도둑질을 하지만 공팔이에게 도둑질을 하라고 하지는 않았으며, 공팔이가 흐느끼면서 만류하자 자식의 미래를 위해 도둑질을 접었는데[12] , 이 양반은 반성은 커녕 애들이 왜 도둑질을 하냐고 하자 그게 세상을 사는 비결이라며 애들에게 독려를 했다. 더군다나 자기 자식들인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으로 엿 바꿔먹은 걸 안 언년이 성시경에게 애들이 도둑질하게 가르쳤다고 따지자[13] 애들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뻔뻔하게 나오자 언년이 기어이 "방 빼!!!"를 외치게 만들었다.[14] 구두쇠인 그가 푼돈으로 셋 방을 얻어 살았는데 방을 빼라는 말에 전전긍긍하며 고무신 값을 물어주게 되고 그동안 공짜로 먹던 밥까지 굶게된다. 그동안 기영이네 저녁식사 자리에 불쑥 애들을 데리고 나타나 저희는 아직 식전인데 식사 맛있게 하라고 인사해서 기영이네가 인정상 밥을 차려줬는데 그걸 반복해서 저질렀다. 기영이네는 셋 방을 준 것이지 하숙을 하는 것이 아닌데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고 몰염치하게 행동하다가 이후로는 밥까지 자신의 돈으로 해결하게 된 자충수를 두게된 것이지만 엄연히 자업자득이다.
더군다나 요즘 기준으로 명백히 스토커인데도 그걸 구애라고 생각하고 저지르고 다니는데, 기영이의 국민학교 담임선생님인 강숙에게 반해서 강숙은 원하지 않는데도 지레짐작하여 강숙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망상해서 별별 추태를 보여 나중엔 강숙과 결혼한 도승이의 삼촌인 김달용 상사와 연적이 되지만 강숙과 김달용이 서로 호감을 품은 상태에 혼자서 추태를 벌이는 거라서 잘 연애하는 커플을 훼방놓는 꼰대짓을 하는 것이다. 애초에 당시의 기준으로 봐도 성시경이 강 숙에게 들이대는 짓은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데, 근석이 아버지는 당시에 돈은 제법 번다지만 똥을 퍼는데다 외모도 떨어지며 나이가 마흔을 넘겨서 강숙과 나이 차이가 20년 가까이 난다. 강숙이 노처녀로 불리지만 당시 시대상과 강숙의 외모를 보면 많이쳐도 20대 후반인데 근석이 아버지는 마흔을 이미 넘긴지 꽤 됐다고 나오므로 20년이나 나이 차이가 남이 암시되며, 강숙에게 일방적으로 들이대 스토커처럼 감시하는 수준이었다. 거기다가 김달용이 등장하고 라이벌로 가는가 싶더니 김달용이 군인이라서 자기가 육체적으로 상대가 안된다는 걸 알자 쉽게 포기해버리는데, 김달용이 육체적으로 허약했으면 강하게 나왔을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 강한 기회주의적 인물인데 자식들 교육을 봐도 그런 면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화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근석이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하필 진상짓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만 골라서 애니로 만들어진데다 하필 그 에피소드에서 하는 진상짓이 원작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다. 대표적으로 근석이와 삼례가 기영이네 고무신을 엿으로 바꿔먹자 치는 쉴드도 원작에서는 그렇게 과하지 않았고, 자기 고무신이라도 신으라고 말하며 어떻게든 타협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애니에서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배째라는 태도로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15] 게다가 원작에선 아내가 도망갔다고 묘사되지만, 애니판에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사별한 홀아비라는 사실이 확인사살.[16] 원작에서는 후에 아내를 찾아 재결합하게 되고 구멍가게를 차려 이사를 가는 해피 엔딩.
똥퍼 아저씨:“변소 퍼~! 변소 퍼~!”
코흘리개 소매치기:“뭐하는 녀석이야?”
똥퍼 아저씨:“어허~! 비켜, 비켜, 비켜, 비켜.”
코흘리개 소매치기:“(덩치 소매치기와 코를 막으며)야, 야. 저리 비켜, 어서. 아이고...”
똥퍼 아저씨:“아, 이 양반아. 이 통을 메고 어떻게 비켜? 당신들이 돌아가, 어서! 어서 비키시오! 응?”
이기영:“아저씨! (덩치 소매치기를 붙잡는다.)”
덩치 소매치기:“어? 이 녀석이?”
이기영:“내 돈 내 놔!”
똥퍼 아저씨:“으잉? 기영아?”
이기영:“이 아저씨들이 내 사친회비를 훔쳤어요!”
똥퍼 아저씨:“뭐라고? 이놈들이. 이 사친회비를?”
코흘리개 소매치기:“(거짓말)아, 아니예요~.”
덩치 소매치기:“(거짓말)우린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요.”
똥퍼 아저씨:“(변소가 든 양동이 막대기를 들며)에라, 이놈들! 이거 한 바가지씩 먹고 내놓을래, 그냥 내놓을래?”
코흘리개 소매치기:“이런... 튀자!”
이기영:“으앗...! 어...”
똥퍼 아저씨:“이놈들이!”
이기영:“아저씨~!”
몸집이 큰 아주머니:“(헛기침을 하고 걸으며)비켜요, 비켜... (쾅~!)”
똥퍼 아저씨:“네 이놈들~!”
이기영:“사친회비 내 놔요!”
코흘리개 소매치기:“줄게, 줄게!”
덩치 소매치기:“제발 그거 뿌리지 말아요!”
물론 항상 나쁜 모습만 보이지는 않고 기영이네 형제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17] 일례로 기영이에게 자체적으로 보완한 굴렁쇠를 만들어줘서 굴렁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해준다.
머리 깎는 것을 싫어해서 장발 단속이 떴다 하면 36계 줄행랑을 쳤다.
작가가 검정 고무신 캐릭터를 등장시킨 속담 만화책[18] 에서는 기영이의 진짜 외삼촌으로 나온다. 결혼도 안 했고, 취직도 못 했고, 친누나한테 얹혀살고 있는 초라한 신세다.[19]
극장판에서 역시 발암 캐릭터이다. 기영이가 우물에 빠져 우물 물을 퍼내기 위해 양수기를 준비하는데, 옆에서 혼자 발동기 소리내면서 염장질을 하자 할아버지에게 꿀밤을 당하고 말았고 심지어는 그나마 건장한 남성이라 할아버지가 도움을 청하는데 물 공포증이 있다며 핑계를 댔다. 벼룩전쟁편에서는 근석과 삼례와 같이 이때문에 가려움을 겪고 이를 잡는데 수건으로 배를 두르고 근석과 삼례에게 수건을 주며 배를 두르게 하고 불을 끄고 잔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수건에 이들이 많이 모였고 근석과 삼례에게 수건을 받고 밖에 있는 빨래대에 걸고 일한 다음, 수건에 이가 얼어 죽은 모습을 보여주고 개 앞에서 수건을 털고 이잡기 끝을 보여주며 미소를 짓는다. 팔씨름왕편에서는 이말룡 앞에서 근자감을 뽐내며 팔씨름대회에서 자기가 이길거라 말했는데, 본인은 1회전만에 졌다.[20] 근데 지면 졌지, 배동석의 강함에 넋이 나간 이말룡이 안 나가자 구경꾼들에게 이말룡이 도망갔다며 헛소문을 퍼트렸다. 다만 그렇다고 발암짓만 하지는 않았는데, 줄타기로 기영이를 구한 할아버지를 우물 밖까지 끌고 올라왔다. 즐거운 나의 집 편에서 이기철에게 기철이의 사친회비를 지켜주고 조심해서 가라고 전한다. 그리고 서울 종로3가 도심거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참고로 '검정고무신 - 똥퍼아저씨와 두 아들'이란 만화도 있다. 이 만화는 그들의 해당 에피에서의 만행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춘심이 새겨둔 표식이 있는 연탄을 떨어뜨리자 결국 춘심의 파초리에 맞고 최후를 맞이한다.“아.. 배아퍼..”
3. 여담[편집]
원작에는 재혼하면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짱구는 못말려에 오수가 있다면 검정고무신에는 똥퍼가 있다 하더라. 실제로도 똥퍼와 오수를 비교하고 있다.[21]